황당한 일주일

잡념.. 2010. 3. 25. 14:41
3월 14일

사진처럼 두차선을 걸쳐 비스듬하게 서서 움직이지 않던 투산을 피해가다가  접촉사고.
지금 생각해도 개념없는 저 투싼오너땜에 짜증이 밀려옴.




3월 15일
하루종일 보험회사 전화에 시달림

3월 16일
영등포 삼거리에서 고장난 흰색 투싼이 부른 현대해상 보험회사 오토바이가 역주행하며 지나가면서 정체구간에 가만히 서있던 내차의 백미러와 충돌 보험 오토바이는 창문열고 아저씨 뭐냐고 하자 미안하다며 백미러를 손으로 쓱 닦고는 그대로 도주.

그뒤로 지금까지 투싼만 보면 이유없이 짜증이 나기 시작함.

3월 17일
5:5로 하려했으나 상대방이 피해의식을 갖고 있다고 고객님 똥밟았다고 생각하고 과실 7:3 으로 처리하시자는 보험회사 직원의 권유에 귀찮고 손해볼일도 없어 승낙.

상대방은 보험료 100만원대인데 앞으로 3년간 할이 없음.
나는 보험료 10만원대인데 앞으로 3년간 할인이 없지만 10년무사고라 더이상 할인받을게 십원도 없음.
그날 사고부위 스크래치 손으로 쓱 닦았더니 없어짐. 티도 안남.
매너없던 투싼운전자만 ㅄ되고 나는 10만원 획득.

3월 18일
야근

3월 19일
받은돈 10만원으로 가족회식이나 하려고 동네 고기집에 가서 삽겹살 3인분을 먹음.
고기먹고 나와서 차로 가보니 불법주차 딱지가 붙어있음. 제길.

..
결국 수중에 남은건 2만원


Posted by iam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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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출퇴근시 이 두곡 무한반복.


레볼루션 스네상스의 Heroes

- 스트라토바리우스도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레볼루션 르네상스 1집에 꽂힐 줄이야.
  1집이 좋았다면 물론 예네 2집은 별로..


얼터브릿지의 Broken Wings
 - 이것도 조금 의외. 몇 안되는 미들템포의 페이보릿.

둘 다 올드스타일에 가까운걸로 봐서 다시 취향이 복고로 회귀한 듯 하기도..

Posted by iam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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