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목록 외..

잡념.. 2007. 9. 30. 23:01

1. 얼마전, 어금니 앞쪽에.. 2000년 초에 동네 치과에서 때웠었던 아말감이 크게 부서져 나가서 이에 구멍이 뻥 뚫려버렸다.
작년에 다른 이를 치료하러 치과에 갔을때, 의사가 그 이도 바로 치료해야 한다고 했었으나 돈이 없어서 그냥 뒀던 이었는데, 걱정이 되는 점은 이번에 치료를 하게 되면 아말감으로 힘들거라고 말을 했다는 기억이 나기 때문이다. 과연 얼마가 이 이빨 하나에 투입되게 될까.. 두렵다.

2. 지난 겨울 다친 허리의 후유증이 아직도 나를 아침미다 하루도 빼지않고 괴롭히고 있다.
여지껏 증세를 보았을때 허리디스크까지는 아닌것 같고.. 척추가 곧게 서 있거나, 척추나 허리 주변의 근육이 문제인것 같은데, 저번처럼 침을 맞기보다는 이제는 정형외과를 한번 찾아가 봐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숨쉬기 힘들정도로 아프면 아무래도 문제잖아.. 하지만 이건 돈이 아까워서가 아니라 시간과 귀찮음 떄문에 아직도 생각만 하는중...

3. 2000년 무렵 이후부터 살도 많이 찌고 스키에도 취미가 붙으면서, 덩달아 왼쪽 무릎관절도 문제가 생겼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무릎에 통증이 있는건 찐 살보다는 스키가 원인이 더 큰 것 같은데, 해법은 역시 살을 뺴는 것 밖에 없을듯.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서 이제 겨울이 되면 스키장에 가고 싶다는 생각은 거의 없어졌지만 여전히 무릎통증만은 남아 있다. 무릎에서 움직일떄마다 두두둑 소리나는 것도 거슬리고... 2번의 이유로 정형외과를 가게 되면, 그떄 같이 좀 봐야지.

4. 기타를 칠때 배가 나와서 기타가 내 몸에서 멀어져 버리니 치기가 힘들다.
(역으로 해봐서 그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배를 강제로 집어넣고 기타를 쳐봤더니 몸에 밀착이 되면서 더 손에 잘 붙는 것이다.)
살을 뺴야하는건 당연한것인데.. 공연떄는 복대를 매볼까..? 하는 생각이 불현듯 들어버린다.
생각은 이렇게 하지만... 결국 또 안하겠지.

5. 공연이 가까워지니 갑자기 멤버들이 출국하거나 출국 예정이 되어버렸다. 막판에 연습이 잘 될런지.. , 반면 나는 공연을 앞두고 전격적으로 꾹꾹이형 튜너와 페달보드용 파워서플라이를 구입해 버렸다. 지금쓰는 튜너는 사실 너무 불편해서.. 그리고 공간계나 페달 한두걔쯤 더 구비해야 할 듯 하지만, 나중에 돈 생기면 다시 생각해 봐야지...

Posted by iam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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